로시, '해피 엔드' 티저 공개…신승훈이 만든 '애틋+청량' 이별송

▲ 로시. 제공| 도로시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로시가 신곡을 발표한다.

로시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해피 엔드'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 소리를 수집하는 로시의 모습이 담겼다. 환한 미소 속에 쓸쓸함이 깃든 가운데, 로시는 이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후련한 표정을 내비친다. 여름 정취를 담아낸 영상미에 로시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어우러져 몰입을 더했다.

'해피 엔드'의 청량하면서도 애틋한 음원 일부도 공개됐다. '사랑할 때 이별을 알고 이별할 땐 사랑을 알게 됐죠', '언젠가 어느 멋진 날에 전과 다른 안녕으로 웃으며 만나요' 등의 노랫말이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피 엔드'는 80년대 디스코 하우스 장르를 표방한 곡으로, 그 시절 악기로 멜로디를 채워 풍성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업 템포의 리듬과 대비되는 헤어진 연인의 행복을 비는 애틋한 감성의 가사가 특징이다.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작곡하고, 강버터가 함께 힘을 보탰고, 작사는 '야생화'를 쓴 김지향이 함께했다.

'해피 엔드'는 2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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