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기관 최초 ‘레미콘 관리시스템’ 기술 협약

LH 래미콘 스마트관리시스템 기술협력 협약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삼표산업, 유진기업과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간과 공공이 협업해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자리로 협약 기관들은 레미콘 품질관리 기술 교류와 품질관리 표준화를 위한 기술자문, 관련 법·제도 개선 추진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은 LH가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 중인 시스템으로 레미콘 품질시험 데이터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레미콘의 생산·배합·운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지난 5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LH는 레미콘 품질관리 어려움을 해결하고 부적합한 레미콘 사용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ISMP) 수립 용역도 시행했다.

LH는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시스템 개발 완료해 건설업계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재 중 하나인 레미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우수 민간기업과 협업하게 돼 뜻깊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주도해 주택 하자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