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96.4→98…"기준선 '돌파' 초읽기"

조용훈 기자 2024. 6. 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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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서울 매매수급지수가 점차 회복하며 기준선(100) 돌파를 목전에 뒀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로 전주(96.4) 대비 1.6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둘째 주(12일 기준)를 시작으로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7로 전주(91.5) 대비 0.2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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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은평·서대문 등 '서북권' 100.8…"21년 10월 이후 32개월 만"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아파트 일대. 2024.4.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서울 매매수급지수가 점차 회복하며 기준선(100) 돌파를 목전에 뒀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로 전주(96.4) 대비 1.6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둘째 주(12일 기준)를 시작으로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 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7로 지난주(95.5)보다 1.5p, 강북지역은 99로 전주(97.3)보다 1.7p 각각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가(강남·서초·송파구) 속한 '동남권'이 98.9로 전주(97.1)보다 1.8p,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95.5로 한 주 전(94.3)보다 1.2p 각각 올랐다.

특히 마포·은평·서대문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이번주 100.8을 기록하며 지난 2021년 10월 넷째주(25일 기준·100.9) 이후 약 32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어섰다.

이외에 종로·용산·중구 등이 속한 '도심권'은 98.6으로 전주(96.2)보다 2.4p,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은 98.5로 전주(97.3) 대비 1.2p 각각 상승했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7로 전주(91.5) 대비 0.2p 올랐다. 이 기간 수도권(94.1→94.6)으로 0.5p, 지방(89→89.1)은 0.1p 상승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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