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외환당국과 외환스왑 한도 500억달러로 증액

우연수 기자 2024. 6. 21.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이 불어난 해외자산에 대한 환 헤지 수단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환당국과 외환스왑 거래 한도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국민연금공단과 외환당국은 올해 말까지 500억달러로 외환스왑 거래 한도를 증액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민연금은 외환당국과 350억달러로 외환스왑 거래 한도를 합의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필요시 500억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당국을 통해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어난 해외자산…헤지 수단 추가 확보 목적"
환변동 위험 완화 및 외화자금 관리 효율화 기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국민연금이 불어난 해외자산에 대한 환 헤지 수단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환당국과 외환스왑 거래 한도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국민연금공단과 외환당국은 올해 말까지 500억달러로 외환스왑 거래 한도를 증액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외환 스왑이란 통화 교환의 형식을 통해 단기적인 자금을 융통하기로 하는 계약이다.

지난해 12월 국민연금은 외환당국과 350억달러로 외환스왑 거래 한도를 합의한 바 있다.

두 기관이 거래 한도를 증액한 건 기금의 해외자산 증가 등을 반영해 환헤지 비율 상향시 헤지수단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 12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환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환헤지 비율 조정(0%→10%)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국민연금은 필요시 500억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당국을 통해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건별 만기는 6개월 또는 12개월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설정하며, 조기 청산 권한 역시 이번에도 양측 모두 보유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