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한도 500억달러로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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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국민연금공단과 맺은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를 연말까지 기존 3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증액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은 측은 외환스와프 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경험과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지속되는 점 등을 고려해 환율 대응 여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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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국민연금공단과 맺은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를 연말까지 기존 3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증액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은 측은 외환스와프 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경험과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지속되는 점 등을 고려해 환율 대응 여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가 외환시장 불안정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외환 스와프로 흡수할 수 있어 외환 시장수급 불균형을 완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연금도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외화자금 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 측은 "스와프거래 기간중 외환보유액이 거래금액만큼 줄어들지만, 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원·달러는 전일대비 3.5원 오른 13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392.0원에 장을 나서 오름폭을 축소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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