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보안 강화···SK쉴더스·씨피식스, 업무협약

김병무(오른쪽)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과 박준일 씨피식스 대표가 지난 19일 SK쉴더스 판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SK쉴더스

[서울경제]

SK쉴더스는 씨피식스와 자율주행차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씨피식스와 기술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취약점 점검 등 모빌리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 사는 자율주행차 취약점 점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행되기 위해서는 보안 위협 요소를 사전에 탐지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SK쉴더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의 취약점 점검과 모의 해킹, 보안 컨설팅 등의 사업 경험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씨피식스는 자율주행차 취약점 점검 시 필요한 장비와 리빙랩을 갖추고 있다. 양 사는 차량 사고 포렌식과 보험 연계 상품 개발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SK쉴더스의 보안 역량과 씨피식스의 자율주행차 기술 결합을 통해 자율주행차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