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버거에 빠진 이 나라…맘스터치, 몽골에 5·6호점 개관

이재윤 기자 2024. 6. 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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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5·6호 매장을 개관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몽골의 1인당 GDP(국민총생산)는 한국의 약 15%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1~4호점의 월 평균 매출이 국내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이에 예정보다 빠르게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 추세라면 내년에는 현지 1위 브랜드인 KFC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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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5·6호 매장을 개관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몽골의 1인당 GDP(국민총생산)는 한국의 약 15%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1~4호점의 월 평균 매출이 국내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이에 예정보다 빠르게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 추세라면 내년에는 현지 1위 브랜드인 KFC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16일 울란바토르 북부의 인구 밀집 지역 내 대형 쇼핑몰인 '고 투 마켓(Go To Market)'에 '맘스터치 몽골 5호점'을 오픈했다. 20일에는 약 120석의 좌석을 갖춘 대형 매장인 몽골 6호점 문을 열었다. 몽골 6호점이 위치한 울란바토르 시내의 '메트로몰 백화점' 주변은 현지 대학교와 주요 기업이 밀집해 있다.

몽골은 젊은 세대의 비중이 크고 K-컬쳐(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인구의 60% 이상이 35세 미만의 젊은 세대로 외국 문화를 쉽게 수용하고 서구화된 식습관을 갖춰 글로벌 외식, 식품 기업들의 격전지로 부상 중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4월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몽골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파트너사인 '푸드빌 팜'은 몽골에서 유일한 계육 농장을 운영해 신선한 닭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맘스터치는 이러한 국가적인 관심을 양분 삼아 연내 10개, 2025년까지 20개 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늘리고 있다. 현재 태국과 몽골에 각각 6개, 일본에 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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