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국, 환율관찰국으로 中·日 등 7개국 지정…한국 제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올해 상반기 미국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7년여 만에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됐고, 이번까지 연속해서 명단에서 빠졌다.
미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2024년 상반기 환율 보고서'를 통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 국가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작년 6월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서 빠졌다가 1년 만에 다시 명단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올해 상반기 미국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7년여 만에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됐고, 이번까지 연속해서 명단에서 빠졌다. 한국이 2회 연속 명단에서 빠지면서 외환당국의 정책 운신 폭이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미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2024년 상반기 환율 보고서'를 통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 국가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작년 6월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서 빠졌다가 1년 만에 다시 명단에 올랐다.
미 재무부는 "(바이든 행정부는)미국 무역 상대국들이 미국 노동자들에 대해 부당하게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통화 가치를 조작하려는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중국 환율이 투명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재무부는 "외환 개입을 공표하지 않는 점과, 환율 정책의 주요 특징을 둘러싼 광범위한 투명성 결여로 인해 중국은 주요 경제국 중에서 '이탈자'가 됐다"고 했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과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있다.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다.
평가 기준은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이다. 이중 3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 2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된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 20년 만에 올린 ‘자필 사과문’ 봤더니…
- "뽀뽀 그 이상도 했다"…여제자와 부적절 교제한 `중학교 여교사`
- “8500만원 15대, 10분 컷”…벤츠 오픈톱 ‘CLE 카브리올레’ 온라인 한정판 완판
- 푸틴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보내면 아주 큰 실수"
- "황의조 불법 촬영 이유는?"…검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