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인천 사령탑 안데르센 감독, 이번에는 중국 무대 도전… 中 2부 윈난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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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안데르센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중국 무대로 자신의 새 둥지를 옮겼다.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2부리그 윈난 유쿤 사령탑에 공식적으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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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욘 안데르센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중국 무대로 자신의 새 둥지를 옮겼다.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2부리그 윈난 유쿤 사령탑에 공식적으로 자리했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끌게 된 윈난은 14라운드가 종료된 2024 중국 2부리그에서 10승 3무 1패라는 호성적을 내며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슈퍼리그 승격 가능성이 큰 팀이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에 따르면, 안데르센 감독은 "이전에 4-5개의 슈퍼 리그, 중갑 팀에서 저를 초대했지만, 여러 측면에서 이상적이지 않았다. 이후 제 에이전트가 윈난의 제안을 가져오게 됐다"라고 그간 중국 프로축구계와 접촉이 있었다고 말한 뒤, "경제적인 고려뿐만 아니라 클럽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봤다. 클럽의 인프라나 경기장, 그리고 도시 전체의 팬들이 저를 매우 매료시켰다"라고 중국 지휘봉을 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안데르센 감독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의견도 내비쳤다. 안데르센 감독은 "중국의 상황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세부 사항은 모른다. 중국에는 훌륭한 지도자인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있다. 현재 최종 예선에 진출했는데, 좋은 대진을 받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남겼다.
안데르센 감독은 여러모로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낯익은 지도자다. 과거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시선을 모았으며, 언급했듯이 인천을 통해 K리그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이후 홍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에 팀을 올려놓는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간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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