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간 벽 허물어져"…고용정보원, '융합' 맞춰 대학생 취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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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이 전공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대학 변화에 맞춰 대학생들의 경력개발을 돕는다.
고용정보원은 21일 '대학 전공별 경력가이드' 10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경력가이드 책자와 소개 영상은 사이버진로교육센터 및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올해에도 대학 전공별 경력가이드 10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매년 10종씩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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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자연과학 10개 전공 소개…직업인 인터뷰도
"2025학년도 무전공 확대…전공·직업 정보 제공 중요"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이 전공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대학 변화에 맞춰 대학생들의 경력개발을 돕는다.
고용정보원은 21일 '대학 전공별 경력가이드' 10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학 전공별 경력가이드는 각 전공에서 배우는 내용과 졸업 후 주로 진출할 수 있는 주요 직업, 그리고 각 직업별 직무 내용과 특성, 향후 전망과 준비 방법 등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이다.
일본어·문학, 법학, 심리학, 역사·고고학, 문헌정보학 등 인문사회 계열 5개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수학, 자원학 등 자연과학 계열 5개 등 총 10개 전공 관련 정보가 담겼다. 526개 직업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경력가이드의 핵심은 전공 간 융합이다. 전공 사이 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대학 현장의 변화에 주목한 것이다.
일례로 '직업상담사'라는 직업의 정보를 제시하며 관련 전공으로 심리학과, 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등 여러 분야를 소개한다. 또 관련 직업인 인터뷰를 통해 "직업상담사는 전공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다"고 전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은 전공별 평균 40명의 직업인 인터뷰를 통해 경력개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가이드에는 총 401인의 인터뷰가 담겼다.
인터뷰에는 어떤 과정을 거쳐 해당 직업에 진입했는지, 하루 업무 수행 과정, 직무 수행의 어려운 점, 필요한 역량, 취업을 위해 준비하면 좋은 것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취직 후에도 경력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노력들도 소개된다.
또 가이드 초반에 요약 정보를 제공하고 시각적인 이미지를 포함하는 등 가시성도 높였다.
고용정보원은 해당 가이드가 중·고등학생, 대학생 외 이들의 진로를 지도하는 실무자에게도 지도관련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된 경력가이드 책자와 소개 영상은 사이버진로교육센터 및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 중순부터는 워크넷과 고용24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올해에도 대학 전공별 경력가이드 10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매년 10종씩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2025학년부터 대학에서 무전공 선발이 확대될 것을 고려하면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정보와 전공 관련 직업 정보, 경력개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 전공별 경력가이드는 이들이 세부 전공을 선택하거나 다양한 경로로 경력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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