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대표 도시 핵심입지 들어서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 24일부터 청약 돌입

김동호 기자 2024. 6. 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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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인구 가장 많은 도 지역에서 새 아파트 분양 이어져
산업의 중심, 자족도시 면모 등 보이며 지역 경제 리딩

[서울경제] 이달부터 지방 도(道) 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대표 도시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지역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 아파트를 비롯해 일대를 대표하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방 도 단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6곳에서 올해 1만30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 충북 청주가 4922여 가구, 충남 천안에서 4067여 가구가 분양을 계획 중이다. 이어 전북 전주에서 2242가구, 전남 순천에서 1880가구, 강원 춘천 477가구, 경남 창원 142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이들 지역은 지방 산업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는 권역 내 중심지다. 사람들이 몰리고, 지방 위기 속에서도 자족 도시다운 면모를 보이며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수도권과 인접한 중부권의 산업 규모가 크다. 먼저 청주는 흥덕구에 위치한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경제에 활기가 돌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가 위치하고, 추가로 20조원 이상을 투입할 반도체 생산공장 신규 확장팹(Fab)이 예정되어 있다. 흥덕구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 전지의 거점이다. 천안은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가 있는 제3일반산업단지가 중심으로 꼽힌다.

영·호남권도 도내 대표 도시가 지역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창원은 50돌은 맞은 국가산업단지에 굵직한 기업이 몰려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한국GM,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등 입주 기업의 생산액은 2023년 사상 최대치인 60조원에 달한다.

전주는 친환경 첨단복합 산업단지는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효성 공장이 위치하고, 탄소관련 기업들의 이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순천도 순천만국가정원이 관광 명소로 떠오르면서 지역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요 관광지 입장객을 분석한 결과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가 에버랜드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778만명)이 찾은 관광지로 집계됐다. 또한 생태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산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한화에어로 스페이스가 율촌 1산단 사업 부지에서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가지며, 우주경제 시대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수요가 탄탄해 최근 분양 단지 청약 성적도 좋다.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는 6월 받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1대 1을 기록했다. 작년 초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도 1965가구가 단기간 완판 됐다.

신규 분양도 잇따른다. 우선 순천에서는 GS건설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6월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순천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다.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 내부 집객사진>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들어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역에서 오래도록 이번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분양을 기다린 사람들이 많아 청약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을 모두 넣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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