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뱅커 별수 없네" AI 일자리 대체 직종 '은행·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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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사람 대신하는 업종으로 금융 부문이 꼽혔다.
은행과 보험, 자본시장 등 금융 직군에서 AI의 직무 영향력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AI가 대체하는 업종은 은행에 이어 ▲보험(48%) ▲에너지(43%) ▲자본시장(40%) ▲여행(38%) ▲소프트웨어·플랫폼(36%) ▲소매(34%) ▲커뮤니케이션·미디어(33%) ▲공공서비스(30%) ▲자동차(3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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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19일(현지 시각) AI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은행 업무의 54%가 자동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언급한 19개 산업계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산업계 전체 평균은 31%다.
AI가 대체하는 업종은 은행에 이어 ▲보험(48%) ▲에너지(43%) ▲자본시장(40%) ▲여행(38%) ▲소프트웨어·플랫폼(36%) ▲소매(34%) ▲커뮤니케이션·미디어(33%) ▲공공서비스(30%) ▲자동차(30%) 순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주요 은행들은 지난해부터 서서히 AI를 도입해 각종 실험을 하고 있다. AI가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씨티그룹은 4만명에 달하는 개발자에게 다양한 AI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 또 간단한 질문이나 명령에 따라 문장이나 에세이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활용, 수백 쪽에 달하는 규정을 빠르게 검토하고 있다.
도이치뱅크는 AI를 부유층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ING는 AI를 고객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분석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AI가 업계 전반에서 사람의 역할 일부를 대체하더라도 인력감소로 이어질 영향은 적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콘텐츠나 코딩 관련 인력이 감소할 수 있지만 AI와 관련된 제도와 규제준수 부서의 인력 수요가 늘어인력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씨티그룹 측은 "현금 자동 입출금기가 도입된 이후에도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현금 출납 담당 직원의 수는 급증했다"며 "신기술이 항상 일자리 감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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