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고금리에도"…카드론 첫 40조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하면서 다시 한번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40조5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의 카드론 잔액이 37조7684억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약 1년만에 2조7052억원이 급증한 것이다.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의 지난달 말 기준 평균 카드론 금리는 14.33%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균 금리 14.33%, 전월 대비 0.07%p 상승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하면서 다시 한번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서민들이 높아진 대출 문턱에 급전 창구인 카드론으로 몰려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리는 여전히 14%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전월 대비로는 소폭 상승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40조5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 3월(39조9644억원) 대비 5542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5월의 카드론 잔액이 37조7684억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약 1년만에 2조7052억원이 급증한 것이다.
이는 저축은행 등 다른 2금융권이 리스크 관리를 목적으로 대출을 조인 것이 주요 배경으로 풀이된다. 대출이 막힌 개인들이 카드론으로 우회한 것이다.
카드론 금리는 소폭 내려갔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의 지난달 말 기준 평균 카드론 금리는 14.33%로 집계됐다. 지난달 평균 카드론 금리인 14.26% 대비 0.07%p(포인트) 올라갔다.
7개사의 카드론 금리는 지난해 8~9월 13% 후반대에서 14% 초반대 수준이었고, 같은해 10월 부터 상승세를 기록했다. 10월 14.31%, 11월 14.34%, 12월 14.55%로 치솟았다. 올해 들어서는 1월 14.54%, 2월 14.42%, 3월 14.44%, 4월 14.22%로 14%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금리는 롯데카드가 14.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카드 14.83%, 하나카드 14.44%, 신한카드 14.43%, 우리카드 14.19%, KB국민카드 14.07% 순으로 나타났다. 4월 12.88%였던 현대카드의 카드론 금리는 13.4%로 다시 상승했다.
중저신용자인 700점 이하 회원 평균 금리는 17.04%로 전월(16.88%)보다 0.16%p 올라갔다.
이 수치 또한 롯데카드가 18.12%로 가장 높았고 삼성카드 17.76%, 현대카드 17.25%, 신한카드 17.22%, 우리카드 16.54%, 하나카드 16.42%, KB국민카드 15.94%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