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에 갇혔나"…비트코인 횡보세 9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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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감이 줄어들고 국내에서는 상장된 암호화폐 600종에 대한 상장 심사가 예고되자 비트코인은 횡보세를 보이며 9100만원에서 횡보 중이다.
21일 오전 9시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4% 하락한 9176만원을 기록했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600여개 가상자산 종목에 대해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첫 심사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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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금리인하 기대감이 줄어들고 국내에서는 상장된 암호화폐 600종에 대한 상장 심사가 예고되자 비트코인은 횡보세를 보이며 9100만원에서 횡보 중이다.
21일 오전 9시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4% 하락한 9176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04%오른 9186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0.11%오른 6만4939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08% 하락한 497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96%하락한 497만2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48% 하락한 351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으로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64%다.
이날 대내외적인 변수로 혼조세를 보이며 관망을 이어가는 모양세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상장된 암호화폐 600종에 대한 상장 심사가 이뤄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19일 가산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돼 가상자산거래소들이 현재 거래 중인 600여개 가산자산 종목의 상장유지 여부를 심사를 예고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안을 확정해 법 시행과 함께 거래소에 적용하게 할 전망이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600여개 가상자산 종목에 대해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첫 심사를 해야한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60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4·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이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jh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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