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원 일가, 신성통상 공개매수 후 상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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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의 1, 2대 주주인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이 자발적 상장폐지 목적으로 신성통상의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
신성통상은 발행주식 3164만4210주(발행주식총수의 22.02%)를 주당 23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최대 주주 가나안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77.98%를 제외한 주식 전부가 공개매수 대상이다.
소액주주로선 공개매수 가격에 근접한 가격대에선 장내에서 주식을 파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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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수 공시 후 주가 급등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성통상의 1, 2대 주주인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이 자발적 상장폐지 목적으로 신성통상의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
신성통상은 발행주식 3164만4210주(발행주식총수의 22.02%)를 주당 23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21일 공시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다. 최대 주주 가나안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77.98%를 제외한 주식 전부가 공개매수 대상이다. 전체 매수 규모는 727억원이며 자체 자금으로 잔여 지분을 매수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신성통상은 탑텐, 지오지아 등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업체다. 신성통상의 지분구조는 올해 1분기 기준 가나안이 42.10%로 1대 주주로 있으며 에이션패션은 17.66%로 2대주주다. 대표이사 염태순을 비롯해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지분은 19.22%다.
신성통상의 최대 주주인 가나안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의 장남인 염상원 이사가 이끌고 있다. 이번 신성통상 자발적 상장폐지를 통해 염 회장 일가의 지분 구조를 명확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신성통상은 전일 대비 255원(12.56%) 상승한 2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개매수가 2300원과는 단 15원 차이다. 공개매수 가격보다 주가가 오르면 통상 공개매수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소액주주로선 공개매수 가격에 근접한 가격대에선 장내에서 주식을 파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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