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영양 ‘발효감각 플랫폼’ 상생협약 사업 선정

남궁창성 2024. 6. 21.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평창군의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과 경북 영양군의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 등 9건이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 결과, 강원 평창군이 제안한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과 경북 영양군이 제안한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 등 9건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지방소멸 대응 지역 활성화 기대
충북 단양과 경남 의령 등지 9개 사업 지원
▲ 평창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사업 구상.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강원 평창군의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과 경북 영양군의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 등 9건이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 결과, 강원 평창군이 제안한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과 경북 영양군이 제안한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 등 9건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 기업 및 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지역맞춤 사업을 함께 계획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해 필요한 맞춤형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휴양을 연계하고 △지역의 산업자원과 창업·체험을 접목하며 △시장상권과 음식문화를 특화하는 등 지역 방문과 체류가 확대되도록 개성있는 다양한 사업이 뽑혔다.

지역별 선정 사업은 다음과 같다

△강원 평창=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사업(한국예술종합학교·110억원) △경북 영양=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발효공방 1991·157억원) △충북 단양=스튜디오, 다리안 W건립 및 운영(단양관광공사 등 3개·99억원) △충남 예산=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더본코리아·125억원) △전북 장수=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BYN블랙야크 등 2개·118억원) △전남 강진=남도 맛1번지 강진 음식타운 조성(더본코리아·110억원) △전남 진도=진도의 맛있는 협력, K먹거리의 건강한 삼합(스마트알뜰장터 등 2개·123억원) △경남 의령=부자(父自) 의령 상생협약 프로젝트(미스터아빠 등 4개·88억원) △부산 영도=F&B+ 신산업 클러스터 Young B.L.U.E. Valley(봉래나루친구들 등 28개·111억원)

이 가운데 문화자원과 휴양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평창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지역의 클래식 축제를 매년 열고, 클래식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메타세쿼이아 산악길(트레일 로드), 수준별 산악자전거길(MTB 로드) 등을 구축하고,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블랙야크와 산악레저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생기와 매력을 더할 계획이다.

지역소재 산업자원과 창업·체험을 접목하는 사업으로, 영도구는 지역기반 민간협의체 ‘봉래나루 친구들’과 지역특화 먹거리 개발과 산업육성 플랫폼을 조성해 지역 상표화를 추진한다. 의령군은 농산물 소분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로컬푸드 유통 및 판매 전문기업인 ‘미스터 아빠’와 농수산물 판로 개척과 창업 지원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장상권과 음식문화를 특화하는 사업으로, 충남 예산군은 ‘더본코리아’와 함께 옛 충남방적을 파머스 마켓, 전통주 증류장, 공연장 등을 결합한 문화복합단지로 새롭게 단장해 대표적인 지역명소로 재창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기반시설 등 100억원(국비 5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 효과를 배가할 수 있도록 지역소멸대응기금 등 관련 정부 지원사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혁신역량을 보유한 민간과 지자체가 손을 잡고 지역특화 가치를 발굴 확산해 나가는 이번 사업에 기대가 크다”면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