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지만...손흥민은 5위, 클린스만은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 역사상 가장 가성비가 좋은 선수는 위르겐 클린스만이었다.
이들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가성비 좋은' 영입 TOP 10을 설정했는데, 손흥민의 이름을 5위에 위치시켰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지불한 2200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토트넘에 있는 동안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득점원이자 큰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라며 손흥민에 대해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역사상 가장 가성비가 좋은 선수는 위르겐 클린스만이었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비싼 선수가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금액이 싸다고 해서 성공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싸게 샀음에도 효율이 좋은 것. 우리는 이를 '가성비가 좋다'라고 표현한다. 축구계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저렴한 이적료에 비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긴다.
손흥민 역시 가성비가 좋은 선수 중 하나로 여겨진다. 2015-16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발생시킨 이적료는 단돈 2200만 파운드(약 387억 원)다. 물론 싼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활약상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 금액은 거의 '공짜'와 다름없이 느껴진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hotspurhq' 역시 손흥민의 효율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들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가성비 좋은' 영입 TOP 10을 설정했는데, 손흥민의 이름을 5위에 위치시켰다. 데얀 쿨루셉스키, 델레 알리, 마이클 캐릭, 키어런 트리피어, 위고 요리스보다 높은 순위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지불한 2200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토트넘에 있는 동안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득점원이자 큰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라며 손흥민에 대해 평가했다.
기록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면 납득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이적 첫해를 제외하고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엔 리그 23골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통산 408경기 162골 84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선 구단의 '캡틴'에 올랐으며 30세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팀 내 가장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보다 높은 순위에는 쟁쟁한 이름들이 포진했다. 카일 워커가 4위에 올랐으며 가레스 베일과 다비드 지놀라가 차례를 이었다.
1위의 이름은 친숙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최악의 지도력을 보인 클린스만이 그 주인공. 매체는 "토트넘은 1994년 여름, 단돈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로 클린스만을 영입하면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적 중 하나를 이뤄냈다. 그는 토트넘에서 한 시즌을 보내며 리그 20골을 기록했고, 1997-98시즌 임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돌아왔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더라도 그의 이적료는 굉장히 싸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