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출마 발표 전날 용산 찾아…尹대통령 "존중한다"

송상현 기자 2024. 6. 21.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 발표 전날인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출마 결심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원 전 장관 측 관계자는 2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최근 대통령 특사로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취임식에 다녀온 데 보고 차 윤 대통령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원 전 장관은 전당대회 참여 의지를 내비쳤고 윤 대통령은 "존중한다"는 내용으로 답변했다는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 특사 보고 차 윤 대통령 만나
23일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서 출마 선언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 발표 전날인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출마 결심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원 전 장관 측 관계자는 2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최근 대통령 특사로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취임식에 다녀온 데 보고 차 윤 대통령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원 전 장관은 전당대회 참여 의지를 내비쳤고 윤 대통령은 "존중한다"는 내용으로 답변했다는 설명이다.

원 전 장관은 전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히며 당정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원 전 장관은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한 결과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23일 오후 3시에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기로 확정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출마 선언이 이뤄진다.

사실상 '친윤'의 지원을 받게 된 원 전 장관은 한동훈 대세론에 맞설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songs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