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0만원 15대, 10분 컷”…벤츠 오픈톱 ‘CLE 카브리올레’ 온라인 한정판 완판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카브리올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벤츠코리아 제공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카브리올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실내.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2도어 오픈톱 모델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의 온라인 한정판 모델이 판매 10분 만에 완판됐다.

벤츠코리아는 20일 오전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디 올-뉴 CLE 200 카브리올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15대가 10분만에 모두 계약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CLE 카브리올레 출시를 기념해 판매된 온라인 한정판 모델이다. 마누팍투어 알파인 그레이 솔리드 외장과 레드 컬러 소프트 톱 등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내외관 색상 조합, 외장 디자인 옵션, 부메스터 3D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실용적인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돼 출시 전부터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전용 모델 가격은 8500만원으로, 15대 기준 총액 12억7500만원이 10분 만에 동난 셈이다.

벤츠코리아는 전날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를 기반으로 한 CLE 카브리올레 모델을 선보였다. CLE 200 카브리올레와 CLE 450 4매틱 카브리올레 2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검정색 소프트 톱이 기본 적용된 CLE 카브리올레는 다층구조로 단열 효과가 높아 사계절 내내 실내 온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준다. 최대 시속 60㎞ 주행 중에도 20초 이내에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전기로 작동한다.

벤츠코리아는 CLE 카브리올레에 어떠한 외부 날씨에도 오픈톱 주행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캡은 앞유리 상단과 헤드레스트(머리받침) 뒤에 위치한 윈드 디플렉터로 공기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 막을 형성해 외풍이 운전자를 방해하거나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돕는다. 에어스카프는 헤드레스트 하단부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추운 날씨에도 탑승자의 목과 머리 부분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는 15~40도까지 각도를 기울일 수 있어, 오픈톱 주행 중에도 빛 반사를 줄여준다. 유료 옵션으로 제공되는 가죽 시트는 근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코팅이 돼 여름철에도 일반 가죽 시트보다 최대 12도까지 실내 체감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이 모델은 2865㎜의 축거를 확보해, 이전 C-클래스 카브리올레보다 뒷좌석 무릎 공간이 72㎜, 어깨와 팔꿈치 공간이 19㎜ 늘었다. 트렁크 용량은 385리터로, 필요한 경우 뒷좌석 등받이를 접어 적재 공간을 넓힐 수 있다.

가격은 CLE 200 카브리올레 7880만원, CLE 450 4MATIC카브리올레 1억80만원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