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고강도 군사 밀착에 한미도 면밀 대응…외교장관 긴급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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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 사령탑이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한 평가와 대응 논의를 위해 21일 긴급 유선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출장 중인 조태열 외교장관은 현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통화할 예정이다.
한미 외교장관도 북한과 러시아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공유한 뒤 관련 대응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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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미 외교 사령탑이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한 평가와 대응 논의를 위해 21일 긴급 유선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출장 중인 조태열 외교장관은 현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통화할 예정이다.
앞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정상회담을 개최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맺었다.
이 조약엔 "쌍방 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양국 법에 준해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러시아가 한반도 유사시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조 장관은 이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사이버안보 공개토의를 주재하며 "북한의 군사적 능력을 증강하는 어떠한 직간접적 지원·협력도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미 외교장관도 북한과 러시아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공유한 뒤 관련 대응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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