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오늘 러시아대사 초치할 듯‥'북러 조약' 항의

조의명 friend@mbc.co.kr 2024. 6. 21.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오늘 주한 러시아대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중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대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불러, 북러 조약 체결 및 군사협력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러 조약 관련 정부 성명 발표하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오늘 주한 러시아대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중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대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불러, 북러 조약 체결 및 군사협력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뒤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러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대러 관계를 의식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북러가 군사동맹 협력 강화에 나서자 지원 가능성을 제기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베트남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한다면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한러 갈등 수위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의명 기자(friend@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9992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