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지헌X박휘순X이상준, '개콘' 전격 합류.."웃긴놈들 왔다"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오지헌, 박휘순, 이상준./사진=KBS, 큐브엔터테인먼트(이상준 사진)

'개그콘서트'에 '웃긴 남자들'이 합류해 웃음 콘서트 꽃길을 장식한다. 개그 스타 오지헌, 박휘순, 이상준이 정식으로 '개그콘서트'에 합류한다. 

21일 아이즈(IZE) 확인 결과, 오지헌, 박휘순, 이상준이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에 전격 합류했다. 

오지헌, 박휘순, 이상준은 오는 23일 방송을 통해 첫 공개되는 새 코너 '놀려주세요'로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놀려주세요'는 신개념 외모 개그. 정승환, 송영길이 외모 개그를 못하는 현실에 피해를 본 개그맨들이 외모 개그를 하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코너다.

'놀려주세요'로 시청자들과 재회할 오지헌, 박휘순, 이상준이 등장해 외모 개그에 대한 열정을 호소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세 사람의 등장에 관객들은 뜨겁게 환영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세 사람 모두 모처럼 '개그콘서트'를 통해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 개그로 관객들을 만나 감격했다고 한다. 

오지헌, 박휘순은 과거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개그 스타다. 오지헌은 '꽃보다 아름다워' '사랑의 가족' 외에 수많은 코너에서, 박휘순은 '제3세계'에서 북경오리 때려잡았다는 육봉달 캐릭터로 개스 스타 반열에 오른 바 있다. 

이상준은 '웃찾사'(SBS)와 '코미디빅리그'(tvN)에서 활동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를 대표하는 '두꺼비 아저씨'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또한 이상준은 앞서 3월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심곡파출소'에 깜짝 등장한 바 있다. '두꺼비 아저씨' 캐릭터로 등장해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세 사람은 과거 '코미디빅리그'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렇듯 재치있는 입담, 웃음 유발하는 표정 개그로 개그계에서 남다른 존재를 뽐내 온 세 사람. 이번 '개그콘서트' 합류로 시청자들에게 크고 작은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최근 '개그콘서트'는 인기 코너 '데프콘 어때요'를 필두로 꽁트, 몸개그 등 다양한 개그 코너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 '개그콘서트'에서 '데프콘 어때요' '금쪽 유치원' '심곡파출소' 등의 코너의 풀버전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 TV 시청률이 3%대이지만, 젊은 네티즌들에게는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TV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젊은 시청자 또는 네티즌을 위한 온라인 맞춤형 전략이 통한 것. 

신인, 기존 개그맨들의 조합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웃음 꽃길도 화사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