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딸 전량매도' 삼양식품, 사흘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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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솟던 삼양식품 주가가 창업주 가족의 주식 전량매도 소식 이후 사흘째 하락세다.
삼양식품 주가는 사흘 연속 하락세다.
삼양식품은 지난 18일 오너 일가인 전세경씨가 본인 소유 삼양식품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24일 삼양식품 소유 주식 전량인 1만4500주를 장내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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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솟던 삼양식품 주가가 창업주 가족의 주식 전량매도 소식 이후 사흘째 하락세다.
2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5000원(0.78%) 내린 6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 주가는 사흘 연속 하락세다. 이 기간 주가가 10%가량 내렸다.
삼양식품은 지난 18일 오너 일가인 전세경씨가 본인 소유 삼양식품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전씨는 고(故) 전종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의 2남5녀 중 막내딸이자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의 누나다.
공시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24일 삼양식품 소유 주식 전량인 1만4500주를 장내 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50만2586원으로, 총 72억8749만원어치다. 전씨의 지분율은 종전 0.19%에서 0%로 줄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가 크게 뛰었다. 지난 18일 기준 삼양식품은 71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올 들어서 주가는 226.6% 폭등했다.
증권가에선 삼양식품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2026년 수출 물량 연평균이 22% 증가할 경우 밀양 2공장도 풀 가동할 수밖에 없다"며 "밀양 2공장 완공 후 추가 증설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7일 증권사 중 처음으로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71만원에서 80만원으로 높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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