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위한 진보"…모터쇼 아닌 국제광고제 사로잡은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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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세계 최대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4에서 '기술의 마법: 기술력을 확산시키는 5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단독 세미나를 개최했다.
완성차 업체가 기술을 주제로 칸 국제 광고제 공식 세미나에 초청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는 단순히 지금의 이익에 집중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해 선행기술에 계속 투자하고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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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세계 최대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4에서 '기술의 마법: 기술력을 확산시키는 5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단독 세미나를 개최했다. 완성차 업체가 기술을 주제로 칸 국제 광고제 공식 세미나에 초청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71회째인 칸 국제 광고제는 매년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2만5000개 이상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글로벌 마케팅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행사다. 기존 미디어 전문가, 광고 기술 전문가에서 크리에이터, 테크 기업 등으로 참석자와 주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세미나에서 첨단 복사 냉각 소재인 '나노 쿨링 필름' 개발을 담당한 에너지소자연구팀 이민재 책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섰다.
나노 쿨링 필름을 차량에 부착하면 유리를 어둡게 하지 않으면서도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도 이상 낮출 수 있어 차량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현대차는 이 기술을 활용해 틴팅이 법적으로 금지된 파키스탄에서 70여명의 운전자에게 투명한 나노 쿨링 필름을 나눠주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는 세미나 발표를 통해 파키스탄 캠페인 성과와 현지 반응 등을 공유하며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도 함께 전달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는 단순히 지금의 이익에 집중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해 선행기술에 계속 투자하고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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