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힘 전대 불출마..."무의미한 도전"

이성택 2024. 6. 21.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21일 "무의미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다"며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일반 시민 지지율은 높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도 유 전 의원 불출마 배경으로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절박함이 시작될 때 역할을 하겠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정치 리더의 조건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1

유승민 전 의원이 21일 "무의미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다"며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절박함이 시작될 때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당내 대표적 비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유 전 의원은 지난 총선 참패 이후 '개혁 보수' 등 당 쇄신 의제를 앞세워 당권 도전을 고심해 왔다. 하지만 전당대회 구도가 사실상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대 친윤석열계 구도로 형성되면서, 쇄신 의제가 뒷전으로 밀리자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일반 시민 지지율은 높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도 유 전 의원 불출마 배경으로 꼽힌다.

다음 달 23일 예정된 전대의 투표 반영 비율은 당원 80%·일반 국민 20%로 당심 반영 비율이 압도적이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