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한 3D 모델링 기술로 문화재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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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정밀 3차원(3D) 모델링 기술로 문화재를 복원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UNIST는 주경돈 인공지능대학원 교수팀이 물체 형상을 세밀하게 재구성하는 디또(DITTO, Dual and Integrated Latent Topologies)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손상되거나 파손된 문화재를 정밀하게 복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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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정밀 3차원(3D) 모델링 기술로 문화재를 복원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DITTO 기술은 점구름 데이터를 격자 형태로 바꾸고, 두 가지 데이터를 동시에 활용해 중요한 정보를 추출한다. DSPT라는 분석 도구를 이용해 점구름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복잡하고 얇은 물체도 모델링할 수 있는 중요한 특징을 뽑아낸다.
특히 통합함축디코더(IID)는 추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3D 공간의 특정 위치가 물체 내부인지 외부인지를 예측한다. 기존 기술보다 더 정확하고 세밀한 3D 재구성도 가능하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손상되거나 파손된 문화재를 정밀하게 복원할 수도 있다. 정교한 형상과 질감을 정확하게 표현해 원형을 재현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주경돈 교수는 “3D 재구성의 정확성을 높이고, 3D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술에 응용할 방법을 제시했다”며 “메타버스 등 관련 콘텐츠와 산업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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