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크라전 끝나면 러시아에 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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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북한과 '포괄적전략동반자협정'을 맺은 가운데,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전이 끝나면 소용 없어질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지금은 사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한부 짝사랑'"이라며 "러시아는 첨단 무기 기술이나 비료 등 북한에 줄 게 많지만, 북한이 줄 수 있는 건 (우크라전에 필요한) 구형 포탄과 노동력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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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북한과 '포괄적전략동반자협정'을 맺은 가운데,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전이 끝나면 소용 없어질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오늘(21일) 공개된 MBN 유튜브 '지하세계-형오살롱'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그때는 화장실 갔다 온 다음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전이 끝난 후에는 상황이 완전 뒤바뀔 것이라는 겁니다.
그는 "지금 당장은 푸틴이 소모전을 위해 북한 탄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급하게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사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한부 짝사랑'"이라며 "러시아는 첨단 무기 기술이나 비료 등 북한에 줄 게 많지만, 북한이 줄 수 있는 건 (우크라전에 필요한) 구형 포탄과 노동력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상시간보다 훨씬 늦게 도착한 푸틴 대통령을 김정은 위원장이 공항에서 기다려 맞이한 것과, 푸틴 입에서 '동맹'이라는 말이 나온 적 없다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통해) 김정은의 곤궁한 모습과 (북러의) 갑을 관계가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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