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들 등[이 책]

2024. 6.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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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노 갈레아노 지음.

웨이드 데이비스 지음.

시간이 흘러도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거리, 너무나 달라져 버린 장소 등 페이지마다 새겨진 추억들이 책을 넘어 찾아온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인간에 대한 절대적 진리를 주장하는 종교 간 갈등은 필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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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들

에두아르노 갈레아노 지음. 조구호 옮김.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성인 저자가 다시 한 번 ‘보편’이라 주장하는 권력의 역사를 거꾸로 뒤집어 바로 세운다. 공식 역사에서 배제된 비화와 이설, 사건과 장면을 담은 577편의 짧은 이야기를 한데 모았다. 알렙. 648쪽, 2만9000원.

잔인한 낙관

로런 벌랜트 지음. 박미선·윤조원 옮김. 애착의 대상이 오히려 방해가 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손절’하지 못한 채 희망을 버리지 못하게 만드는 ‘낙관주의’ 작심 비판서. 끊어내지 않고 내일은 혹시 좋을지 모르니 기다려보는 ‘자본주의’ ‘관계’들에 고통만 계속된다는 당연한 진리를 꼼꼼히 논증한다. 후마니타스. 580쪽, 3만5000원.

사물의 표면 아래

웨이드 데이비스 지음. 박희원 옮김.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인류학 교수인 저자가 기후 불안과 국제적 영토 분쟁 등 난제에 대해 내놓는 주장들은 선뜻 동의되지 않는다. 그러나 저자가 이러한 주장들을 병렬 배치해 얻고자 하는 것은 모든 주장의 본질을 보고 중도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아고라. 336쪽, 1만9000원.

같은 장소 다른 추억

김찬휘·김형진·정치영 지음. 1970년대와 2020년대 같은 장소에서 느끼는 다른 기억을 마주하고 한데 모았다. 시간이 흘러도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거리, 너무나 달라져 버린 장소 등 페이지마다 새겨진 추억들이 책을 넘어 찾아온다. 인라우드. 268쪽, 2만3000원.

기획자의 SQL

조은성 지음. 방대한 데이터 중 조건 설정을 통해 필요한 정보만을 추려 읽는 기술인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빠르게 프로젝트의 핵심을 파악하고 계획을 도출해야 하는 기획자들을 위한 SQL 기법을 친절한 설명을 통해 압축적으로 다뤘다. 인사이트. 192쪽, 1만4000원.

멀어질수록 행복해진다

쓰루미 와타루 지음. 배조운 옮김.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조금만 거리를 두고 가끔 만난다면 좋을 것만 같은 때가 있다. 전작 ‘완전 자살 매뉴얼’을 통해 완벽함에 대한 강박을 버릴 것을 조언한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인생과 인간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고 말한다. 위즈덤하우스. 232쪽, 1만6800원.

신&골렘 주식회사

노버트 위너 지음. 한상필·김용규 옮김. 인공지능(AI) 기술과 인간에 대한 절대적 진리를 주장하는 종교 간 갈등은 필연적이다. 인공두뇌학의 창시자인 저자는 인간과 기계가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며 공존해야하는 시대가 됐지만 인간이 특별하다는 ‘믿음’으로는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지식의편집. 108쪽, 1만5000원.

박무익 평전

김동률 지음. 이현세 그림. 한국 정치를 대표하는 여론조사회사 한국 갤럽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간된 설립자 박무익 회장 평전. 박 회장은 1987년 국내 최초로 대통령 선거 결과를 예측하고 적중하면서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그 누구에게도 높임말을 쓰지 않던 박 회장의 삶을 여과 없이 담았다. 샘터사. 424쪽, 2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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