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탄생의 요람, 국현 레지던시 20주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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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창동 13기)을 비롯해 권병준(창동 17기), 양정욱(고양 9기), 백현진(창동 14기) 등 숱한 스타 작가들을 배출했다.
'MMCA 레지던시의 날: 밋 업!'은 20여 년 레지던시 활동과 성과를 짚어보고 레지던시 출신 작가들의 작업 활동을 공유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작가와 문화예술계 전문가,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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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창동 13기)을 비롯해 권병준(창동 17기), 양정욱(고양 9기), 백현진(창동 14기) 등 숱한 스타 작가들을 배출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레지던시 20주년을 맞이하여 ‘MMCA 레지던시의 날: 밋 업!’을 6월 27일(목), 28일(금) 양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대미술의 국제화 및 담론을 주도할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자 창동레지던시(2002~)와 고양레지던시(2004~)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창동레지던시 440명(한국 200명/팀, 해외 240명/팀), 고양레지던시 497명(한국 339명, 해외 158명) 등 총 937명/팀의 국내외 작가 및 연구자들이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를 거쳐 갔다.
특히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 계기 마련을 위해 개관 이래 일본, 아르헨티나, 프랑스, 싱가포르 등 해외 유수의 20여 개 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어왔으며, 독일 에어프랑크푸르트, 퀸스틀러하우스 슐로스 발모랄, 캐나다 센터 클락, 대만 타이페이 아티스트 빌리지와 국제 교환 입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작가 뿐 아니라 해외 연구자까지 입주 대상자로 넓혀 독일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ZKM) 큐레이터 클라라 룽게, 카디스트 소장품 및 특별 프로그램 디렉터 마리 마트레르, 캐나다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 권성연 큐레이터 등이 참여하여 한국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함께 협업하는 기회를 가졌다.
‘MMCA 레지던시의 날: 밋 업!’은 20여 년 레지던시 활동과 성과를 짚어보고 레지던시 출신 작가들의 작업 활동을 공유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작가와 문화예술계 전문가,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는 행사이다. 감동환, 이제, 정철규 등 총 15명의 레지던시 출신 작가가 작업발표, 상영회, 퍼포먼스, 주제토론 등 다양한 형태로 행사에 참여한다. 영화평론가 유운성, 미술비평가 정현 등 13명의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6월 27일(목)에는 김재원(미디어), 정철규(설치), 문지영(회화) 등이 작업세계에 대해 주제토론하고, 제시 천과 한국 민속 퍼포먼스 아티스트 연희가 함께한 신작 ‘녹턴 no.071723: 탈언어화의 악보(천지문과 코스모스)’를 MMCA영상관에서 선보인다. 둘째 날인 6월 28일(금)에는 감동환(뉴미디어)을 시작으로 권혜경(회화), 조혜진(조각), 이수지(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들이 발표되며, 조경재(사진)의 퍼포먼스 ‘시선’도 펼쳐진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어느덧 20주년을 넘어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는 수많은 작가들이 작품세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예술창작의 충전소가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문화예술가와 적극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우리 작가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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