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특급 MF가 유로에선 ‘0분’ 출전?…파머, 사우스게이트 시선 외면했다 [유로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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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가 유로에선 단 1초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로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졸전 끝 1-1 무승부 마무리했다.
파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다.
파머는 리그 34경기 출전, 2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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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가 유로에선 단 1초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로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졸전 끝 1-1 무승부 마무리했다.
지난 세르비아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졸전을 치른 잉글랜드. 우승 후보라는 타이틀이 부끄러울 정도로 경기력은 좋지 않았고 결국 2연승은커녕 1승 1무도 다행일 정도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정과 결과 모두 실망스럽다 보니 여러 곳에서 잡음이 나온다. 특히 영국 현지 매체들은 콜 파머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최근 관계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있다.
파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다. 무너진 첼시에서 그나마 정상급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역시 에이스였던 파머였다.
파머는 리그 34경기 출전, 2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전체 2위 기록. 여기에 33회의 공격 포인트는 엘링 홀란드, 올리 왓킨스 등을 제치고 전체 1위였다.
2023-24시즌 전체로 보면 48경기 출전, 27골 15도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 후 첫 풀타임 주전으로서 활약을 펼친 결과물이다.
더불어 파머가 기록한 42회의 공격 포인트는 유럽 5대 리그 미드필더 중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그만큼 파머는 모두가 주목하는 특급 미드필더로 급성장했다.
유로2024 최종 26인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파머. 그러나 그는 세르비아, 덴마크전에서 단 1초도 출전할 수 없었다. 잉글랜드 미드필드, 공격진이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도 파머에게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덴마크전 이후에는 파머의 현재 감정을 알 수 있는 모습도 있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후 파머와 악수하면서 그를 바라봤다. 그러나 파머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시선을 외면했다.
팬들의 반응도 물음표 그 자체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덴마크전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코너 갤러거, 에베레치 에제, 재로드 보웬, 왓킨스 등을 투입했다. 이 명단에 파머가 없다는 것에 팬들은 여러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와의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1강 체제였던 C조에서 잉글랜드가 1승 2무로 16강에 오른다는 것은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닐 터. 과연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금의 부진을 ‘파머 카드’로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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