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LG화학, 전기차 성장 둔화에 배터리 사업도 후퇴… 목표가 58만→5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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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부문의 시가총액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1일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리스크, 전기차 성장세 둔화, 중국 기업인 CATL·BYD의 유럽 침투 확대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LG화학의 배터리 부문의 시총이 밀리면서 LG화학의 주가도 하향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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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부문의 시가총액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55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20일 LG화학의 종가는 36만1500원이다.
21일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리스크, 전기차 성장세 둔화, 중국 기업인 CATL·BYD의 유럽 침투 확대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LG화학의 배터리 부문의 시총이 밀리면서 LG화학의 주가도 하향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GM·스텔란티스의 내년까지 이어지는 신차 출시 효과와 유럽의 중국 전기차 관련 관세 인상 움직임으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으로 갈수록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주력 고객인 GM은 올해와 내년 8종의 신규 전기차(EV)를 출시할 것”이라며 “LG화학 배터리 부문과 캐나다에서 합작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에 있는 스텔란티스는 4종의 신규 E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LG화학의 전지소재부문은 외판 비중 확대, 양극재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 수익성이 높은 탄소나누튜브(CNT) 플랜트 증설 추진, 전구체 등 소재 내재화와 미드니켈·망간리치·LFP 양극재 사업 확대로 경쟁사 대비 견고한 수익성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은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가장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배터리 부문의 80% 이상의 지주회사 할인과 올해 미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탈환, 북미 양극재 시장 쇼티지(부족) 전망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점진적으로 LG화학에 대한 비중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은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중국의 이구환신(신제품 교체) 정책 추진으로 내구재·자동차향 폴리머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이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동사의 점유율이 큰 고부가합성수지(ABS)·합성고무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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