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0만원 처음 나왔다”…내년 영업이익 35조원,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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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21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해외투자은행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0만원대로 제시한 적이 있지만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처음이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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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은행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0만원대로 제시한 적이 있지만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처음이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조8000억원, 5조8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각각 7%, 18%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 영향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고대역폭 메모리(HBM), eSSD 수요 강세가 지속되며 2분기 메모리 출하와 판가가 공히 전 분기에 이어 견조할 것”이라며 “특히 2분기에는 일반 서버 교체 수요 역시 일부 감지돼 메모리 출하량과 판가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25조원, 35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였던 21조원·23조원과 비교하면 크게 웃도는 규모다.
그는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반도체,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들의 강력한 AI 서버 수요에 기반해 HBM3, HBM3E 8단을 순조롭게 공급 중”이라며 “AI 수요에 더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 따라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업황 저점을 인식한 고객사들의 구매 수요가 지속 관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 엔비디아에 HBM3E 8단을 순조롭게 공급하며, HBM 후공정 기술의 경쟁력과 품질 안전성을 기반으로 HBM3E 12단 역시 내년부터 유의미한 물량으로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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