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태양광 업체에 모듈 공급…ESS 협력 강화

류인선 기자 2024. 6. 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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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업체인 서밋 리지 에너지(SRE·Summit Ridge Energy)와 2027년까지 총 2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에너지 저장 장치(ESS) 프로젝트 협력을 가시화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화큐셀이 서밋 리지 에너지에게 에너지 저장 장치 기자재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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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밋 리지 에너지(SRE)가 추진한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커뮤니티 솔라’ 발전소. (사진=한화큐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화큐셀이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업체인 서밋 리지 에너지(SRE·Summit Ridge Energy)와 2027년까지 총 2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에너지 저장 장치(ESS) 프로젝트 협력을 가시화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한화큐셀 달튼 공장(조지아주) 방문 당시 두 기업은 1.2기가와트 규모의 모듈 공급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번 협약을 통해 질적·양적으로 확대했다.

서밋 리지 에너지는 추가 확보한 800메가와트(MW) 규모 모듈을 미국에서 추진할 100건 이상의 커뮤니티 솔라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내년부터 전면 가동될 예정인 북미 태양전지 제조 전초기지 솔라 허브에서 생산한 모듈을 공급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솔라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공동으로 수익을 얻는 사업으로, 초기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도 참여 가능해 평등한 재생에너지 전환 방법으로 각광받는다.

이번 협약에는 한화큐셀이 서밋 리지 에너지에게 에너지 저장 장치 기자재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화큐셀은 서밋 리지 에너지가 추진할 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에서 우선공급자로서 조달과 공급을 수행하고, 자체 개발한 우수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는 에너지 소비 패턴과 전력 가격 변동 등을 고려하여 에너지 저장 장치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시스템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태양광 제조 뿐 아니라 시스템 개발 역량도 인정받아 모듈과 베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BESS·Battery ESS) 등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수주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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