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로 16강 조기 확정…케인은 유로 4개 대회 연속 골

이준호 기자 2024. 6. 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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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최고의 빅게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1차전(크로아티아에 3-0)에 이어 2연승(승점 6),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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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이 2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 2024 B조 2차전에서 후반 10분 이탈리아의 자책골이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페인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최고의 빅게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1차전(크로아티아에 3-0)에 이어 2연승(승점 6),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는 1승 1패(승점 3)로 2위이며 오는 25일 열리는 크로아티아(1무 1패·승점 1)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16강 진출 여부가 확정된다.

스페인이 압도했다. 스페인은 슈팅 수에서 20개-4개로 앞섰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방쇼’를 펼쳤기 때문. 균형은 후반 10분에야 깨졌다. 이탈리아의 자책골이 나왔다. 스페인 알바로 모라타의 헤딩슛을 돈나룸마가 걷어냈으나 공이 센터백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잉글랜드는 C조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프랑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강인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16차례 펼쳐진 유로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잉글랜드는 1승 1무(승점 4)로 조 선두지만, 16강 진출 여부는 오는 26일 열리는 슬로바키아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확정된다. 덴마크와 슬로바키아는 2무(승점 2), 세르비아는 1무 1패(승점 1)로 혼전이 연출되고 있다.

잉글랜드의 최전방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8분 왼발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의 유로 4개 대회 연속 득점이다. 잉글랜드는 그러나 전반 34분 동점골을 허용, 승점 1에 만족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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