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만 다치는 것도 아니고, 타인에 엄청난 피해”…만취 운전하다 5명 사상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6. 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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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 등을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1일 청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4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한 교차로에서 A(23)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A씨와 2명의 동승자,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 등 4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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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교차로에서 발생한 음주 사고 현장.[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2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 등을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1일 청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4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한 교차로에서 A(23)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어 A씨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B(33)씨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C(60대) 씨가 숨졌다. A씨와 2명의 동승자,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 등 4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8%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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