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권은비, MV 비하인드 공개…"은비의 연기 기대해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권은비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0일 오후 11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권은비의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SABOTAGE)'의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사보타지'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하는 권은비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영상에 삽입된 '은비하인드(Eun_BEHIND)' 글자와 토끼 그림으로 이루어진 로고는 권은비가 직접 쓴 손글씨로 제작돼 글로벌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영상 속 권은비는 밝은 햇살 아래 외국인 배우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이어갔다. 비하인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반말이 조금 어색하네"라며 쑥스러운 듯 웃는가 하면, "권은비의 연기 기대해줘"라는 애교 섞인 멘트로 팬심을 저격했다.
권은비는 반려견 금비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예절 수업을 받고 있다", 긴 머리와 단발머리 중 마음에 드는 헤어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여름이라 단발로 자르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염색한 지 얼마 안 돼서 긴 머리로 가겠다"라고 답했다.
물줄기가 가득 쏟아지는 분수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제스처를 선보이는 권은비의 모습도 공개됐다. 권은비는 여름에 걸맞은 화사한 미모와 청량한 미소로 글로벌 '서머 퀸'다운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이어진 군무 촬영에서 권은비는 '사보타지'의 메인 착장인 핑크 컬러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음악에 맞춰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며 댄서들과 호흡이 척척 맞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가요계 대표 '퍼포먼스 대가' 수식어를 재차 증명했다.
권은비는 이틀간 이어진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활기찬 에너지로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자랑했다. "'사보타지' 많이 많이 사랑해 주고, 음악 방송에서 만나자"라는 끝인사와 함께 영상이 마무리돼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권은비의 신곡 '사보타지'는 80년대 디스코 사운드에서 영감받은 유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하우스 비트 위에 유려하고 다이내믹한 보컬 레인지가 매력적이다. 레트로한 드럼과 신시사이저에 모던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녹여내 청량하면서도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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