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h당 5원 유지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2024. 6. 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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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분기(7~9월)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됐다.

한국전력공사는 21일 올해 3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이 현재와 동일한 kWh(킬로와트시) 당 +5원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최근의 에너지 가격 흐름이 반영되는 것이 연료비조정단가인데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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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에도 전기요금 현행 수준 유지
서울 시내 한 다세대주택 전기계량기의 모습. 박종민 기자


오는 3분기(7~9월)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됐다.

한국전력공사는 21일 올해 3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이 현재와 동일한 kWh(킬로와트시) 당 +5원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최근의 에너지 가격 흐름이 반영되는 것이 연료비조정단가인데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한전의 적자 상황 등으로 2022년 3분기부터 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 없이 줄곧 최대치인 +5원이 적용되고 있다.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물가 인상 부담 등으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에어컨 등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전기요금 인상은 더욱 부담스럽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전의 노력만으로는 대규모 누적 적자를 더 감당할 수 없는 한계에 봉착했다"며 "최후의 수단으로, 최소한의 전기요금 정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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