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돌풍' 히샤시·김영원 개막투어 32강행… 스롱 피아비 8강진출

차상엽 기자 2024. 6. 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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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영건' 부라크 하샤시(18)와 'PBA 최연소' 김영원(16)이 시즌 개막전에서 32강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김영원은 이상용을 물리치고 역시 32강에 진출했다.

올시즌 PBA에 입성한 하샤시는 64강에서 PBA 무대에 잔뼈가 굵은 사파타를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사파타는 2020-21 시즌 월드챔피언에 오른 것을 비롯해 2번의 우승 경력과 8번의 결승 진출 등을 이룬 PBA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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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크 히샤시(튀르키예)가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사진=PBA
'튀르키예 영건' 부라크 하샤시(18)와 'PBA 최연소' 김영원(16)이 시즌 개막전에서 32강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히샤시는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꺾었다. 김영원은 이상용을 물리치고 역시 32강에 진출했다.

히샤시는 지난 2022년 16세의 나이로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성인무대인 3쿠션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시즌 PBA에 입성한 하샤시는 64강에서 PBA 무대에 잔뼈가 굵은 사파타를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사파타에 먼저 두 세트를 내줬지만 3,4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맞춘 히샤시는 승부치기에서 선공을 잡아 1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사파타가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승리했다. 사파타는 2020-21 시즌 월드챔피언에 오른 것을 비롯해 2번의 우승 경력과 8번의 결승 진출 등을 이룬 PBA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김영원이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이상용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사진=PBA
16세 영건 김영원도 32강에 합류했다. 이상용과의 대결에서 먼저 두 세트를 따내며 앞서 나간 김영원은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선공을 잡은 이상용이 2점을 올렸지만 이후 김영원은 침착하게 3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대회 첫 퍼펙트큐도 나왔다. 엄상필이 주인공이었다. 엄상필은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상대로 1세트 승리 후 2세트 3이닝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15점을 한번에 쓸어담으며 2세트까지 승리했다. 엄상필은 3,4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승부치기 끝에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전어람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사진=PBA
LPBA 16강에서는 이신영이 오수정을 풀세트 끝에 3-2로 꺾고 프로 데뷔 후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는 전어람을 3-0으로 꺾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카이 아야코(일본)는 차유람에 승리하며 역시 8강에 올랐다. 이밖에 김세연, 강지은, 서한솔, 최지민, 임경진 등도 각각 8강에 합류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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