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도널드 서덜랜드, 오랜 투병 끝 사망 [할리우드비하인드]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도널드 서덜랜드가 세상을 떠났다.

6월 20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은 도널드 서덜랜드가 오랜 투병 끝에 마이애미에서 88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반세기 이상 활동하며 오스카상,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고루 수상한 도널드 서덜랜드는 영화 '헝거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들인 배우 키퍼 서덜랜드는 "무거운 마음으로 내 아버지인 도날드 서덜랜드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한다. 개인적으로 아버지는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배우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역할이든 나쁜 역할이든 결코 굴하지 않았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사랑했고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했다. 인생을 잘 살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서덜랜드는 전처인 셜리 더글라스와 사이에서 키퍼 서덜랜드, 레이첼 서덜랜드를 얻었으며 1972년 결혼한 아내 프랜스 라세트와도 세 아들을 얻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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