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새 브랜드·르노 특유의 신차로 한국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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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한 것.
업계 관계자는 "경쟁 브랜드들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고 정책 변수 등도 존재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며 "125년 르노의 헤리티지와 노하우와 한국인의 섬세함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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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SUV 등 신차투입 예고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한 것. 이는 글로벌 르노가 2021년 선언한 '누벨 바그(Nouvelle Vague)' 전략의 일환이다.
누벨 바그는 '새로운 물결'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1960년대 프랑스 영화계에 혁신을 가져온 누벨 바그 운동에서 영감을 얻었다. 르노는 자동차 산업에서 또 한 번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2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 르노코리아는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사명을 바꾸고 '프랑스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만든다(Born France, Made in Korea)'는 슬로건과 함께 새 출발을 알렸다. 새로운 엠블럼은 지난 2021년 기존 3D 엠블럼에서 미래지향적인 2D 느낌으로 재해석해 탄생했다. 125년 르노의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융합한 것이다.
제품 라인업 측면에서도 곧바로 뉴 르노 아르카나와 뉴 르노 QM6에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돼 변화를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르노 특유의 감각적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입힌 신차들이 투입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하이브리드 SUV가 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르노 전기차 세닉이 출시될 예정이다.
고객 접점 변화도 돋보인다.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가 대표적이다. 전시장 개념을 뛰어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져 MZ세대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매장에 녹아든 프렌치 시크는 르노코리아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준다.
르노 성수에서는 주말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플레이 르노(play renault)'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플레이 르노 캠페인은 고객들이 신차 구매 목적 없이도 르노 성수를 언제나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매 주말마다 다양한 브랜드 경험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
도심, 복합 쇼핑몰 등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하면서 고객들의 일상에서 르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rnlt© 콘셉트 전시장도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다. 현재는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와 더불어 스타필드수원점, 대구수성대리점 등이 rnlt© 콘셉트 전시장으로 운영 중이다.
촘촘한 인프라도 든든한 자산이다. 연간 최대 30만대 생산 능력의 부산공장, 르노 그룹 내 5대 디자인 스튜디오 중 하나인 디자인센터 등은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 브랜드들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고 정책 변수 등도 존재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며 "125년 르노의 헤리티지와 노하우와 한국인의 섬세함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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