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나경원·원희룡·윤상현도 尹에 ‘출마 신고’…尹 “국익 위해 일해 달라”
홍지은 2024. 6. 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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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유력 당권주자들이 속속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거나 만나 출마 의사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9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출마 의사를 밝힌 것과 별도로 다른 당권주자들 역시 출마 뜻을 전달한 것입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당 대표 출마를 놓고 고심했던 나경원 의원과 출마 선언한 원희룡 전 장관, 윤상현 의원 모두 윤 대통령에게 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이중에는 윤 대통령과 만난 인사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나라와 국가, 국익을 위해서 일해 달라"는 당부를 똑같이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 전 위원장도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보겠다"며 출마 결심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당내 선거인만큼 당권 주자들이 모두 현직 대통령인 ‘윤심’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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