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심 차익 실현…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 전망"

이용성 2024. 6. 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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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주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밸류업 관련주, 전력, 소비재, 가스전 등 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도 중앙은행들의 엇갈린 행보,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 인공지능(AI)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 등으로 약세를 보인 미증시 영향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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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주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밸류업 관련주, 전력, 소비재, 가스전 등 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
21일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간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면서 혼조를 나타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 및 조만간 발표될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둔화 등 완만한 경기 둔화라는 큰 방향성은 바뀌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회복하려면 1~2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발언 역시 차익 실현의 빌미로 작용했으나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S&P500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의 리밸런싱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쏠림현상이 있는 빅테크 업종의 단기 수급 변동성 확대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도 중앙은행들의 엇갈린 행보,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 인공지능(AI)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 등으로 약세를 보인 미증시 영향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0일까지 수출 결과에 따라 조정받았던 화장품, 음식료 등 소비재 업종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 봤다.

김 연구원은 “기존 매크로 흐름은 변화가 없으므로, 미국 엔비디아 및 AI 주 랠리 시 국내 증시 역시 위험 선호심리 우위로 7월 초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실적시즌 돌입 전까지는 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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