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일상···양질의 수면을 위한 신체활동[송석록의 생각 한편]
과부하된 사회 속에서 현대인에게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은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과 지친 심신을 달래는 충분한 수면을 갖는다는 것은 나의 미래를 활기차게 여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바쁜 하루를 보내면 나의 육체는 충분한 휴식을 갈구하며 다음 날을 기약하는 반복적인 일상에 노출된다. 이에 충분한 수면은 뇌의 기능, 기분, 건강을 향상시키고 다음 날을 보장하기도 한다. 규칙적으로 충분한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많은 질병과 장애의 위험도 증가하고 신체기관의 이상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심장병, 뇌졸중, 비만까지 다양한 질환으로 나타난다.
■ 수면과 신체 활동은 복잡하고 상호 유익한 관계
일상 활동으로 피곤한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휴식도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양질의 수면은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운동 회복을 빠르게 한다. 마찬가지로 운동은 우리가 더 빨리 잠들고 더 숙면을 취하도록 돕는다. 숙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에 날개를 다는 것과 같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 날의 일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적절한 신체적 활동은 편안한 하루를 마무리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물론 수면을 무시하고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이는 운동 수행 능력저하, 부상위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식단을 선호하는 것처럼 운동과 숙면의 적절한 조화로 일상을 여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성인들은 하루에 7시간에서 9시간의 수면을 필요로 하다.
■ 건강증진과 편안한 밤을 위한 운동 시간
아침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정신을 맑게 하여 하루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오전에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일관된 수면일정을 가지고 있다. 오후에 운동을 하면 체온과 근육 기능이 최적화되어 잠재적으로 경기력이 향상되고 부상위험이 줄어든다. 늦은 오후의 운동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편안한 저녁을 만들어주나 운동 후의 영향으로 인해 취침시간이 약간 지연되기도 한다. 저녁 운동은 긴 하루 후에 스트레스를 푸는 환상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요가나 걷기와 같은 활동은 잠자기 전에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특히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늦은 밤 운동이 수면을 방해한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저녁 운동이 반드시 수면을 방해하지는 않는다. 다만, 고강도 신체활동은 체온과 아드레날린 수치를 상승시켜 수면을 방해한다.
■ 규칙적인 신체활동
개개인의 생체 패턴을 알면 건강과 수면 습관을 최적화 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활발한 저녁 조깅이 양질의 수면을 담보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아침 운동이 수면 목표와 가장 잘 일치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시기에 상관없이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일반적으로 더 나은 수면의 질과 더 긴 수면 지속 시간으로 이어진다. 일관된 운동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간한 체육백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주 1회 운동하는 인구가 60%가 넘는다. 숙면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나의 미래를 여는 활기찬 일상을 만들어 보자.
<송석록 경동대학교 교수(독일 루르대학교 스포츠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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