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리헨즈 전령 사고, 타라고 한 사람 잘못" 젠지 캐니언

박상진 2024. 6.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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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경기 중 발생한 의문의 전령 사고에 캐니언이 입을 열었다.

2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1라운드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승리한 젠지 '캐니언' 김건부는 경기 후 승리팀 인터뷰에서 "이전 스프링에서 KT에게 한 경기를 내준 적이 있어서 조금 긴장했는데, 경기가 잘 풀렸고 승리까지 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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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경기 중 발생한 의문의 전령 사고에 캐니언이 입을 열었다.

2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1라운드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승리한 젠지 '캐니언' 김건부는 경기 후 승리팀 인터뷰에서 "이전 스프링에서 KT에게 한 경기를 내준 적이 있어서 조금 긴장했는데, 경기가 잘 풀렸고 승리까지 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캐니언은 두 세트 모두 자이라 정글러를 선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자이라 사용에 관해 캐니언은 "연습에서 보였던 모습을 경기에서도 보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챔피언의 장점을 잘 살리면 쓸만한 픽"이라고 설명했다.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이겼지만, 젠지는 1세트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할 위기가 있었다. 다행히 이를 잘 극복하고 승리한 것에 관해 캐니언은 "우리가 졌던 교전을 보면 상대에게 빨려 들어가 스킬을 많이 많아서 패했다. 우리가 스킬 배분만 잘 하면 다음 교전에서는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승리했다"며 당시 상황에 관해 말했다.

젠지는 이어진 2세트는 순조롭게 승리했지만, 돌발 상황이 있었다. 경기 중반 리헨즈가 전령을 타고 이동하던 중 그대로 상대의 매복에 걸려들어 킬을 내준 것. 이 상황에 관해 캐니언은 "보통 정글러가 전령을 타는데 오늘은 내가 자이라여서 타기 무서웠다. 그래서 리헨즈가 탄 거 같은데, 자연스럽게 가다가 잡혔다"고 전했다. 이어 캐니언은 "탄 사람보다 타고 가라고 했던 사람의 잘못"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지만, 끝내 누가 타라고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개막 4연승을 노리는 캐니언은 인터뷰를 마치며 팬들에게 "서머 시작부터 기세 좋게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절대 방심은 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달려가서 꼭 다 이기도록 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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