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77세 득남' 비결=성호르몬이었나…의사 高수치에 '화들짝'[꽃중년]

고향미 기자 2024. 6. 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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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성호르몬 수치를 보인 배우 김용건./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의사가 배우 김용건의 높은 성호르몬 수치에 화들짝 놀랐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에서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은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갔다.

이에 성호르몬 수치 검사까지 받은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 결과가 나오자 의사는 김용건에게 "사실 조금 놀랐다"고 알렸다.

그 이유에 대해 의사는 "저보다 성호르몬 수치가 높으셔서. 성호르몬 수치가 저보다 높으시다"고 설명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하여튼간 요즘 겹경사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77세였던 지난 2021년 39살 연하 여성과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은 바 있다. 첫째 아들은 배우 하정우, 둘째 아들은 배우 출신 영화 제작자 김영훈(차현우)으로 그는 배우 황보라와 결혼, 지난달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의사는 이어 "성호르몬이 되게 좋으신 편이시다. 저는 김용건님 성호르몬 수치의 반 밖에 안 된다..."고 밝혔고, 김용건은 쑥스러워했다.

높은 성호르몬 수치를 보인 배우 김용건./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방송 캡처

개인 면담이 끝나자 의사는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에게 "중년 남성들의 가장 큰 관심사. 남성 성 기능을 수치화로 보는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쉽게 말해서 정자왕을 발표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의사는 "2위는 평균보다 높게 나온 수치인 7.44ng/mL 신성우님. 대망의 1위는 무려 8.93ng/mL가 나온 김원준님이다"라고 발표했다. 남성 호르몬 평균 수치는 4.5~7ng/mL이다.

이에 김원준은 "주인님 함께 하시죠"라고 아내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꼴찌는 3.4ng/mL 구라 형님. 3위는 6.3ng/mL 재욱 형님. 4위는 4.5ng/mL 김용건 선생님이시다"라고 발표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옛날에 그래도 정자왕 명성이 있었는데. 대외적으로 체면이 있는데 좀 그러네... 진짜..."라고 씁쓸해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빠는 꽃중년' 정자왕으로 꼽힌 가수 김원준./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방송 캡처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은 90년대를 평정한 꽃미남들 반백살에 아빠가 되다! '아빠는 왜 흰머리가 더 많아?' 쉰 살·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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