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31%-리비안 6%-테슬라 2%, 전기차 일제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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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가 역 주식 액면 분할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가 31% 폭락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 니콜라 역 주식 액면 분할 추진, 31% 폭락 :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31.46% 폭락한 33센트를 기록했다.
주가를 급등시키는 뉴스를 발표하거나 역 액면 분할을 실시하는 것이다.
역 액면 분할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은 니콜라의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주식을 투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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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니콜라가 역 주식 액면 분할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가 31% 폭락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에서 테슬라는 1.78%, 리비안은 6.26%, 루시드는 1.17%, 니콜라는 31.46% 각각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78% 하락한 181.57달러를 기록했다. ◇ 테슬라 목표가 하향 2% 하락 : 이는 투자사 RBC가 로보택시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의 293달러에서 227달러로 하향했기 때문이다.
RBC는 투자 등급은 '시장 수익률 상회' 등급을 유지했다. 하지만 RBC는 자율주행의 총아인 로보택시 사업에서 이익을 내는 것은 먼 훗날의 일이라며 목표가를 하향했다.
테슬라가 하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니콜라는 31% 이상 폭락했다.
◇ 니콜라 역 주식 액면 분할 추진, 31% 폭락 :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31.46% 폭락한 33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30대1 역 주식 액면 분할을 추진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역 액면 분할은 주식을 쪼개는 것이 아니라 합하는 것이다. 이는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꼼수다.
니콜라는 지난 4월 9일 이후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다. 나스닥은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 최소 주가를 1달러로 유지하도록 요구한다.
회사의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면 거래소는 회사에 180일 이내에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공식 통지를 보낸다. 이후 개선이 되지 않으면 자동 상장 폐지된다.
기업이 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주가를 급등시키는 뉴스를 발표하거나 역 액면 분할을 실시하는 것이다.
역 액면 분할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은 니콜라의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주식을 투매한 것으로 보인다.
◇ 리비안 6.26% 급락 : 니콜라뿐만 아니라 다른 주식도 모두 하락했다. 리비안은 6.26% 급락한 10.33달러를, 루시드는 1.17% 하락한 2.5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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