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토건 상생 협약… "하도급 대금 약속 이행"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3년간 상생 협력 프로그램 운영

중흥토건이 지난 20일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업체 서암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중흥건설그룹 본사 사옥 /사진 제공=중흥건설

중흥건설그룹 계열 중흥토건이 지난 20일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업체 서암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기업간 양극화 해소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으로 자율 선택해 시행한다.

중흥토건은 2021년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3년 동안 생산성 향상, 판로개척 지원 등의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은 올해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중흥토건은 향후 3년 동안 양극화 해소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 ▲대금 주기 3원칙(제값 주기·제때 주기·제대로 주기) 준수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 지원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와 교육 지원 등이 있다.

이경호 중흥토건 대표이사는 "재협약을 통해 협력업체와 상생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재 건설산업이 어렵지만 중흥건설그룹과 함께 하는 협력업체들에 감사한 마음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