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홈런' 오타니, NL 홈런 1위 등극… 최근 5G 4홈런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또 홈런이다.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때리는 미친 페이스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21개)에 등극했다.

ⓒ연합뉴스 AP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시작과 동시에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좌완 선발 타이 블락과 4구 승부 끝에 가운데로 슬라이더가 몰리자 어김없이 받아쳐 중앙 담장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때린 것.

시즌 21호 홈런이었고 이 홈런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오수나를 넘어 내셔널리그 홈런 1위에 올라섰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26홈런.

이후 오타니는 2회에도 볼넷, 8회에는 고의사구를 얻어내며 3출루 경기를 해냈다.

오타니는 최근 5경기에서 무려 홈런 4개를 때려내는 미친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직 전반기 종료까지 한달여나 남았음에도 벌써 21개로 전반기 전에 30홈런을 칠 가능성도 있다.

시즌 초반 통역사 문제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을 오타니. 그러나 그런 문제는 오타니를 막을 수 없었다. 양대리그 MVP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오타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