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서 왔다고 다 잘하는 건 아니구나...PL 출전 0회→완전 정착 실패

한유철 기자 2024. 6. 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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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노아 르미나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의 리암 킨 기자는 "울버햄튼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르미나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임대 기간이 끝나면, 공식적으로 PSG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르미나는 울버햄튼 소속으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채, 시즌이 마무리됐다.

이에 고심 끝에 그의 완전 영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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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노아 르미나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의 리암 킨 기자는 "울버햄튼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르미나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임대 기간이 끝나면, 공식적으로 PSG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르미나는 가봉 국적의 윙어다. 168cm로 피지컬이 뛰어나진 않지만, 아프리카 태생다운 쫄깃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몸놀림, 빠른 스피드가 돋보인다. 19세의 어린 유망주로 상당한 포텐을 갖고 있으며, 그의 형은 이미 프로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마리오 르미나다.


PSG 성골 유스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2022-23시즌엔 내셔널 U-19 리그에서 20경기 9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도 5경기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나이대 최고의 기량을 보였다.


2023-24시즌 전반기엔 임대를 통해 프로 무대 데뷔를 이뤄냈다. 이탈리아 리그의 삼프도리아로 떠난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B에서 교체로 나서며 15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그러나 프로 경험은 이것이 전부였다.


이후 PSG로 돌아온 르미나. 후반기엔 황희찬의 소속팀이자 그의 형이 있는 울버햄튼으로 떠났다. 입단 초반, 훈련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명단에 들어도 좀처럼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악재까지 닥쳤다. 안 그래도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데, 부상까지 겹치며 완전히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르미나는 울버햄튼 소속으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채, 시즌이 마무리됐다.


재능은 있지만, 울버햄튼은 그의 재능을 확인할 시간이 없었다. 이에 고심 끝에 그의 완전 영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르미나와 울버햄튼의 임대 기간은 30일 만료된다. 이후 그는 PSG로 돌아와 미래를 고민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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