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의대생·윤동주 6촌 동생 윤형주, 돌연 트윈폴리오 탈퇴+배신감”(지금 이순간)

이하나 2024. 6. 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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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이 과거 윤형주 때문에 트윈폴리오가 해체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6월 20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서는 송창식이 트윈폴리오 활동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송창식과 윤형주가 활동한 트윈폴리오는 2년도 채 안 된 기간에 해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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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사진=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송창식이 과거 윤형주 때문에 트윈폴리오가 해체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6월 20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서는 송창식이 트윈폴리오 활동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송창식과 윤형주가 활동한 트윈폴리오는 2년도 채 안 된 기간에 해체를 발표했다. 송창식은 “1968년 2월 2일에 시작해서 1969년 12월까지 활동했다. 윤형주가 의대생이었기 때문에 학교로 돌아가야 했다. 아버지가 학장이어서 연예계 활동을 내버려 둘 분이 아니었다. 그리고 윤형주가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이다”라며 “학교로 돌아가야만 했는데 내 입장에서는 이별을 당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는 얘기를 안 하고 트윈폴리오 리사이틀 공연할 때 기자회견 장소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나는 전혀 몰랐다. 아주 벙쪘다. 결정적으로 트윈폴리오를 해서 우리가 돈을 벌 수 있었는데 관둔다고 하니까 기분이 아주 이상했다. 배반 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당시 서운했던 감정을 떠올렸다.

팬들 반응에 대해 양희은은 “트윈폴리오가 해체했다고 해서 팬덤이 무너진 건 아니다. 우리 마음 속에 전설로 남아있다. 통기타를 들고 노래를 하면서 우리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준 최초의 통기타 그룹이다”라고 설명했다.

송창식은 “해체하고도 금방 해체를 못 했다. 윤형주가 며칠 있다가 노래하자면서 또 나왔다. 해체하고 나서도 우리가 고별 콘서트를 6번을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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